paradise hotel busan

ART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만나는 예술 작품

Untitled작가 : Anish Kapoor
위치 : 신관 로비

아니쉬 카푸어는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동양과 서양의 철학이 녹아 있는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된 이후, 2002년 터너상 수상, 2012년 런던 올림픽 공원 대표작품 설치, 2015년 새로 디자인된 영국 여권에 작품 이미지가 활용되는 등 영국의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에 설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조각작품은 사람들이 스스로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명상적이고 철학적인 작품입니다. 1995년부터 시작한 스테인리스 스틸 작업의 거울 같은 표면은 나르시스 본능을 자극하여 우리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임과 동시에 우리의 공간으로 들어옵니다. 관람객의 모습이 반사되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이 조각 작품은 각 사람마다의 개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공유된 공간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arbor작가: Alex Katz
위치 : 신관 로비

알렉스 카츠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주로 인물 초상과 풍경을 그리는 가장 뉴욕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50~60년대 추상화와 팝아트가 유행하던 시기에 구상화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입니다. 현대적인 감성과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전통적인 회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작가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연작을 제작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은 단순하고 과감한 구성과 대담한 색으로 표현된 바다 풍경화로 카츠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풍경을 보고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한 채 직접적이고 차분한 방식으로 그려진 작품은 절제된 분위기를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Untitled작가 : Joel Shapiro
위치 : 본관 가든

조엘 샤피로는 미국의 조각가로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전형적인 뉴욕파 작가입니다. 20대 초에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2년간 머물렀던 인도에서 접했던 인도 미술과 예술적 기교보다는 재료 본질 자체에 집중한 미니멀리즘에 많은 영향을 받아, 수학적인 균형감과 역학적인 질서를 표현하는데 매우 남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육면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조형언어를 사용하여 구상과 추상의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입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가든에 설치된 마치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각 작품은 단순한 사각형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작품으로, 기하학적 형태를 통하여 풍부한 표정과 생동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속의 육중한 무게감과 함께 선의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샤피로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